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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1997)

 해변에선 짜릿한 소금내 바람은 파도에 씻겨지고
뱃속은 무한한 자유의 따사로움으로 가득차네

입술에는..
연인의 눈물 젖은 키스가 쓰게만 느껴지네.


 
숨을 안 쉬는 것 같았거든.
시체랑 한 방을 쓰긴 싫다고.

아직은 숨쉬고있어.. 얼마남진않았지만..

그거 잘 됐군.
난 머리에 테니스 공만한 종양이 있는데.
운좋으면 며칠 더 산다더군.

의사가 그랬어?
난 암에 걸렸는데.. 불치병이래.

사형수 감방에 온 기분이군. 아니. 쓰레기장인가??





해변에선 짜릿한 소금내.
바람은 파도에 씻겨지고
뱃속은 무한한 자유의 따사로움으로 가득차네

입술에는..
연인의 눈물 젖은 키스가 쓰게만 느껴지네.

...

난 바다를 본 적이 없어.

바다를 한번도 못 봤어?

응. 단 한 번도...

우리는 지금 천국의 문앞에서 술을 마시는거야
세상과 작별할 순간이 다가오는데 그걸 못 봤단말야?

정말이야. 본적이 없어.

천국에 대해서 못 들었어?
그곳엔 별다른 얘깃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양을 얘기할 뿐이야.
물속에서 빠져들기전에 핏빛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
사람들은 자신이 느꼈던 그 강렬함과
세상을 뒤덮는 바다의 냉기를 논하지.
영혼 속의 불길만이 영원한거야..




그래. 바다는 보고 싶지만..
두려워..

잘들어, 루디.
두려울 것 하나도 없어.



발리! 아카폴코!
하와이!

발음하기도 어려운 곳으로 가자!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내겐 바다면 충분해...

...

정말 구름 위에 앉아서 바다를 얘기하게 될까..

물론이지..



루디?

이거 있어요?

잠시만요.

이건 처방전이 있어야 해요.

생사가 걸린 문제라고요!!
돈은 얼마든지 내겠어요.

이건 강도가 높은 혈액 순환 촉진제입니다.


...


마틴.
이거먹어.





엄마에게 사 드릴 캐딜락이야.

엄마한테 캐딜락을??

그래.
캐딜락 플리트우드.. 앨비스가 엄마에게 선물한거지.
엄마는 앨비스의 열렬한 팬이셔.
몇년 전 함께 TV를 보는데, 그 얘기가 나오더라고..
눈물을 흘리셨어..
그래서 언젠가 엄마에게 꼭 선물하겠다고 결심했는데
돈이 없어서 못 사드렸어.

괜찮은데..
좋은 소원이야.

....

안녕하셨어요. 엄마..

마틴??
마틴, 너로구나..
우리 아기. 코는 어쩌다 다쳤어.
왜 자주 오지않았니?

엄마한테 줄 선물이 있어요.

멋지구나.
참 아름다워.
그런데 난 면허가 없단다.
너도 앨비스가 아니잖니.

...

마틴! 시키는 대로 하자!

그럴 수는 없어. 루디..

바다는 중요하지않아!
나중에 봐도 된다고!

넌 그렇겠지.
하지만 난 아냐.

...

이 거짓말쟁이 자식..
너도 바다를 본 적이 없잖아..



자네들을 뉴스를 봤네.
자네들 문제를 알고 있지..
계획은 세웠나?

네, 바다에 갈겁니다.

본 적이 없거든요.

바다를 본 적이 없다라..
그럼 뛰어.
시간이 얼마 안 남았거든.

...

천국에는 주제가 하나야.
바다지..
노을이 질때..
불덩어리가 바다로 녹아드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지..
유일하게 남아있는 불은
촛불같은 마음속의 불꽃이야..




루디..
할 말이 있어..

알아..
내가 먼저 얘기할게.
두려울 것 하나도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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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들어 제가 본 영화중에선 최고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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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리스터 | 2007/07/19 14:21 | 영화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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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헤븐스 at 2007/07/19 18:02
End키 한번에 내려왔어요!
Commented by 채리스터 at 2007/07/19 18:48
....예
Commented by Lirrz at 2008/05/10 02:32
캡쳐된 장면들만 봐도...ㅠ
(역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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